제주의 관광 & 커피 & 밥집(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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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문한 서문시장_정육점에서 고기를 산 후 경태네식당에서 맛있는 된장찌개를 추천한다.
언제 방문해도 맛있는 소고기를 내어주시는 제주 서문시장 한아름정육마트. 아주머니가 정말 우리를 알고 친근하게 말을 건네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항상 기분은 좋다. 와이프와 둘이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를 달라고 하면 알아서 맛있는 걸 주신다. 뭐 내가 소고기를 모르니, 그냥 추천받는 게 제일 좋다. 이번에는 부위도 안물어봤다. 그냥 맛있겠거니 하고 먹는다. 다만 아주머니가 두꺼운 걸 좋아하는지 얇은 걸 좋아하는지 물어보시길래 얇은 거 달라고 했다. 와이프가 웰던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그렇게 했다. 안쪽 식당가에 많은 점포가 있는데, 우린 경태네만 간다. 테이블이 몇 없긴하지만, 아주머니 손맛이 특히나 좋다. 특히 된장찌개가 아주 훌륭하다. 어떻게 맛을 내는지 궁금할 정도로 아~ 맛 좋다...
2020.10.17 -
제주 삼양 검은모래해변_스콘가게 끌림, 다양한 종류의 스콘으로 끌림.
오래간만에 끌리는 가게를 하나 발견했다. 와이프의 인스타 추천에 들어왔던 삼양 검은모래해변 근처 스콘가게, 끌림. 오후 2시쯤에 방문했을 때 다 팔려버려서 아쉬움에 끌리지 않은 스콘 몇 개 들고 돌아섰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인스타 디엠으로 주문을 했다. 박스에, 6개를 주문하면 별도로 준비해준다. 처음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에그타르트는 말해서 무엇하냐. 에그타르트는 어떻게 해도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 가게 스콘중에 애정하는 말차와 초코가 들어간 스콘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다른 종류 중에... 앙버터 스콘은 참 할 말이 없다. 다이어트 중이라서 엄청 죄짓는 느낌이었다. 먹고 운동장 열 바퀴는 돌아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도 맛은 있다. 먹기가 힘들었지만. 삼양검은모래해변 안쪽으로 들어..
2020.10.09 -
제주 아라동 도넛 카페, 잘 만들어진 도넛과 영업센스. 리브도넛(LIB DOUGHNUT)
도넛을 직접 만들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어디에서 직접 만들고 있겠지?) 센스있는 비쥬얼로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도넛츠다. LIB 도넛. 비쥬얼이 좋은 만큼 열량도 완전 높을 것같은 먹음직스러운 도넛을 커피와 함께, 행복하다. 종류별로 다 막어보고 싶었지만, 늦으면 제고가 없다. 그리고 가격이 밥값이다. 개인적으로 말차가 들어간 도낫이 제일 괜찮았음. 내스타일. :D 세상이 어지러워 카페 매장에서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인테리어도 깔끔하니 괜찮은데, 오래 앉아있기 힘들 의자다. 살짝 먹고 나가야지. 테이블 위에 놓여진 도넛은 모형이었다. 진짜인줄 알고 제고가 마지막 하나는 있는줄... 오해하지마시길. 최근에는 포장 박스가 바뀌면서, 이런 코로나에는 포장이 대세, 티라미슈도넛을 최고로 애정해서 두 개, 말차도넛..
2020.09.21 -
제주에도 가을이 왔다. 대하와 전어, 그리고 뿔소라회까지_모든 것이 완벽했던 저녁 한 상.
코로나로 집 밖은 위험해. 여기 제주도에도 관광객이 너무 많이 오니까, 맛 좋은 식당에 나가는 건 위험해. 상도덕 없는 배민을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주문해서 먹은 가을 제철 음식. 전어와 뿔소라회(이건 가을 음식은 아니지만). 그리고 서울에서 아버지가 보내주신 대하. 역시 가을에는 대하가 최고로 정말 맛있는 녀석이지. 적당한 가격에 집에까지 배달해주는 회. 도다리, 광어, 돔, 전어, 뿔소라, 참치 등 뭐하나 빠지지 않게 맛있는 배달 횟집. 코로나가 끝나기 전까지는 회가 생각날 때 계속 주문 해먹을 것 같다. 가을 대하는 일단 손질부터. 머리 위 뾰족한 부분이랑 긴 수염은 가위로 잘라주고, 물에 씻어준 다음에 소금구이가 아닌, 그냥 냄비에 쪘다. 쪄먹는 방식이 집에서 냄새 안 풍기고 간편하게 먹을 ..
2020.09.21 -
제주 동쪽 성산의 카페_"플레이스"_뭔가 특이함. 육지 느낌? 난다.
오랜만의 제주 동쪽 나들이. 장시간 운전으로 고생해서 갔으니 핫플레이스를 가봐야지. 이곳저곳 찾다가 인스타에 올라온 플레이스와 수카사. 사진으로 봤을 땐 수카사가 당겼지만 아쉽게 휴무. 그래서 이것저것 모여있다는 플레이스로. 이건 다음에 안내판 제작하면 따라할려고 찍어 논거. 무광 검정에 입체 느낌 좋아. 숙박시설에 여러개의 상점이 붙어있는 형태. 상점 중에 카페, 빵집, 밥집 등이 있는데 빵집에서 소시지빵과 이름 모를 맛있는 빵. 다 맛있었음. 으흐흐. 빵돌이. 소시지빵 하나 만으로도 한 끼는 해결할 듯. 뜯어먹는 빵 때문에 일회용 장갑도 줌. 센스 짱. 커피는 음...... 이유 없이 맛있음.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커피맛 잘 몰라도 그냥 부드럽고 맛있음!!! 카페 건물도 쫌 특이하게 지은듯 하고,..
2020.09.13 -
제주 애월 카페_바다가 조망되는 특이한 형태의 건축물_카이로스_외관이 독특하다.
제주 애월 카페, 카이로스. 지인들의 제주 방문에 함께 찾아간 카페인데, 이제 애월 같은 먼 곳은 누가 오지 않는 이상 멀리 안 나가는 제주도민. 전에 인스타에서 건축 모양이 특이해서 찍어놨던 곳인데, 메뉴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달림. 커피도 좋고 밥도 좋고~ 구불구불 높이 올라간다. 가는 길에 왠 타운하우스가 이리 많은지. 정말 난개발이 따로 없네. 이런 시골구석에 타운하우스가 왜 있을까 했는데... 쩝. 뷰가 죽이잖아. 서쪽 바다가 조망되는 위치 짱이잖아. 건물 뒷통수가 참... 특이하네. 왼편은 카페, 다른 편은 펜션. 카페 건물이 제일 맘에 듦. 잔디밭을 걸으면, 마운딩 사이로. 디자인 컨셉인가? 내부 큰 창으로 조망되는 서쪽바다. 와~ 짱이네. 내부 목재 마감도 이쁘다. 테이블 의자가 별로지만...
202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