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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끌리는 가게를 하나 발견했다. 와이프의 인스타 추천에 들어왔던 삼양 검은모래해변 근처 스콘가게, 끌림. 오후 2시쯤에 방문했을 때 다 팔려버려서 아쉬움에 끌리지 않은 스콘 몇 개 들고 돌아섰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인스타 디엠으로 주문을 했다. 박스에, 6개를 주문하면 별도로 준비해준다. 처음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에그타르트는 말해서 무엇하냐. 에그타르트는 어떻게 해도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 가게 스콘중에 애정하는 말차와 초코가 들어간 스콘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다른 종류 중에... 앙버터 스콘은 참 할 말이 없다. 다이어트 중이라서 엄청 죄짓는 느낌이었다. 먹고 운동장 열 바퀴는 돌아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도 맛은 있다. 먹기가 힘들었지만.
삼양검은모래해변 안쪽으로 들어가면, 발전소가 있는 방향으로 바닷가 근처에 주차장이 조그맣게 있다. 차를 바다 방향으로 주차하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여객선과 고깃배가 왔다 갔다 하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먹는 스콘과 커피의 맛이 참 좋았다. 날씨도 좋아서 가시거리도 꽤 좋았다.
참고로 바위 밑으로 내려가서 주워가지 말라는 표시. "양식장" 제주도에서 이런 표시가 있으면 그냥 바위 밑으로 내려가지 말아라. 괜히 해녀 할머니나 동네 아저씨가 소리 지르며 나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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