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관광 & 커피 & 밥집(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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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 추천 여행지_카멜리아힐_동백꽃이 피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관광지
제주에서 겨울에 갈만한 여행지 추천입니다. 서귀포에 위치한 카멜리아힐입니다. 구름 낀 날씨에 겨울 삼나무 방풍림을 배경으로 원색의 동백꽃. 기대보다 느낌 있던 여행지네요. 하우스에서 일찍 개화한 동백꽃을 군데군데 배치하니 일월에도 많은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관람로 중반 이후로는 테마가 다른 정원이 살짝 에러. 물론 여름 가을에도 관람객들이 볼 게 있어야 하니 이해는 하지만.
2020.07.31 -
제주 맛집_곽지해변에서 피쉬앤칩스 파는 "카페태희"와 츄러스 파는 "몬스터 살롱"
제주 맛집 _ 곽지해변 카페태희 _ 피시 앤 칩스. 곽지해변에서 즐기는 맛있는 피쉬앤칩스입니다. 제주의 싱싱한 물고기로 만든 피시 앤 칩스. 맛있더군요. 그냥 생선튀김인데 맛있습니다. 맥주와 함께하면 더욱 좋을 맛이지요. 날씨가 좋으면 가게 밖에서 드세요. 바다를 보며 먹는 맛도 있지만, 아무래도 튀김요리라 가게 내부에 튀김 냄새가 살짝 꽉 차더군요. 곽지해변으로 갈까? 피쉬엔칩스를 먹을까? 맥주 없이 대낮에 피쉬엔칩스는 싫어. 그럼 츄러스 먹자. 좋다 추로스. 곽지해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몬스터 살롱. 벽면에 재밌는 그림있네요. 스펀지밥~ 곽지에는 유난히 재밌는 그림이 그려진 가게들이 많다. 좋은데... 역시나 바닷바람때문인가. 금방 바래. 추로스 테이크아웃. 집에서 커피는 가져왔겠다 바다 보면..
2020.07.21 -
제주 밥집_구제주에 위치한 참치전문점_"혼참치"
일본에서 참치를 맛있게 먹은 후로 참치 앓이를 하던 우리부부는 제주 참치 맛집을 검색하기 시작했죠. 몇 집 있었는데 그냥저냥 포스팅이 최근이면서, 맛있어 보이는 집으로 선택. 구제주에 위치한 "혼참치" 당첨!!! 일단 예약을 하고 집에서 참치 공부 좀 하고 갔더랬죠. 가격이 비싼 만큼, 메뉴가 질에 따라 다양한 만큼 참치 공부 좀 하고 먹자는 생각에 주방장님? 실장님? 앞에서 먹으면 잘나올 것 같아서 바로 두 자리 예약. 하지만 목청 크신 주방장님과 사장님 친구분들의 수다에 정신없었다는... 다시는 바에 앉지 않으리오. 예약을 하니 미리 셋팅을 해주셨더군요. 앉자마자 샐러드를 시작으로 줄줄이 음식이 나옵니다. 무순과 와사비 등이 세팅된 접시에는 주방장님이 그때그때 참치를 올려주십니다. 접시에 참치가 비..
2020.07.21 -
제주 동부 카페_구좌읍 한적한 카페 "요요무문"과 이쁜 카페 "수카사"_요즘 제주에 이쁜 카페 참 많이 생기고 있다.
구좌읍 한동리에 위치한 "요요무문" 카페. 제주에서 한동리는 처음이다. 물론 해안도로를 따라 지나가긴 했을 테지만 잠시 머물렀던 건 처음인 것 같다. sns에서 몇 장의 사진만 보았던지라 많은 정보가 없었는데 우연찮게 토요일 나들이 코스 중간에 위치해있어서 들러보았다. 간판도 없는 하얀 낡은 건물 2층에 위치한 요요무문. 바다 바로 앞, 해안도로 바로 앞에 위치한 건물이라서 건물 이층에서는 바다가 시원하게 내다 보인다. 가을 날씨와 바다가 마음을 둥둥거리게 한다. 메뉴는 뭐... 그냥 카페 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청귤 에이드, 당근케이크 주문. 기대 안 했는데 와~ 맛있다. 커피도 맛있고 청귤 에이드도 진하니 맛있다. 케이크도 맛있다. 살이 찌려나보다. 요즘 케이크가 무지 당긴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
2020.07.21 -
제주 밥집_서귀포 구시가지에 위치한 정식백반집 “소반”과 “유동커피”
오랜만에 맛있는 백반을 먹고 왔다. 테이블이 몇 없어서 점심시간은 항상 붐비는 듯하고, 주변에 주차도 힘들지만, 그 맛에 모든 게 용서되는 식당이다. 남도에서 자라면서 먹던 그 맛은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먹었던 백반 중에 제일 맛있는 집이다. 그날그날 메뉴는 바뀌는 듯. 제육볶음에 대파랑 콩나물을 넣으니, 대파가 살짝 아삭할 정도로 익히니 식감도 좋고 맛도있었다. 반찬 하나하나 모두 맛 좋았다. 여긴 기다리지 않고 먹으려면 11시30분 정도에는 도착해야겠다. 주변 직장인들이 평일은 장악하고 있으니. 밥 먹고 시간이 남아 들른 이중섭거리 근처의 유동커피. 독특해. 커피도 맛있고. 사장님과 싱크로율 상당히 높은 캐리커쳐가 그려진 컵홀더. ㅋ 빵 터짐. 여하튼 서귀포, 제주에 점점 괜찮은 집들이 생겨나고 있고,..
2020.07.21 -
제주 보통의 초밥집_삼양검은모래해변 "황금무지개", 비주얼 좋은 신제주 "스시황", 떠먹는 초밥 “제주오복동”
제주에 살면서 가장 좋아했었던 해변은 삼양 검은 모래 해변이었다. 과거형이지만 제주 시내에서, 구제주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고, 검은 모래가 육지 아이에게는 한동안 신비로웠던 곳이다. 하지만, 검은 모래도 이제 발톱 사이로 낀 검은 모래를 처리하는 게 귀찮은 만큼 쉽게 찾지 않는 곳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맛있는 식당과 세련된 카페가 없다는 게 또 다른 이유였다. 그래도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초밥집을 전부터 눈여겨보다가 들어가 보았다. "황금무지개". 맛집 리스트를 알려주던 어플에서 광고로 살짝 보았던 초밥집인데, 해변 가까이 위치가 좋은 건물 모퉁이에서 운영 중이다. 가격은 문 앞에 딱 보기 좋게, 우린 골드 초밥을 시켰다. 가장 잘하는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 골드 초밥을 주문했다. 주말이었는데 이 지역..
20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