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관광 & 커피 & 밥집(147)
-
신제주 나들이_노형에 새로 생긴 밥집 “홍대개미”의 스테이크 덮밥_건물이 특이한 카페 "프롬더럭"
몇 년 전에 서울 놀러 갔을 때, 티브이에서 줄 서서 먹는 식당이 있어 찾아갔다, 휴일이라 맛을 못 본 “홍대개미” 스테이크 덮밥. 제주도에도 분점이 생겨서 가봤음. 고기 양도 많고, 특이한 덮밥으로 신기방기.고기가 많아 좋았는데, 역시 난 고기보다는 회가 더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지만, 바이~"카페 프롬 더럭" 건물 전체, 3층을 전부 카페로 운영. 엘리베이터 있는 그런 카페. 보면 볼 수록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정말 과한 카페. 공간을 최대한 활용 안 하고, 죽이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서,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건축주, 건축가의 의도가 무지 궁금한 카페.일단 건물은 콘크리트 노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이라고하나? 차갑다. 이런 쇠떵이로 만든 가구부터 소품들은 어찌 해석해..
2020.08.12 -
제주도 구좌 송당 카페_"카페글렌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송당을 지나가다, 차 안에서 핑크뮬리 밭을 보고 핸들을 돌렸다. 웬 핑크뮬리 밭이 넓게 길가에 있길래 궁금해서 길 안쪽으로 들어가 봤다. 카페였다. 카페글렌코. 왜 여기에 카페가 있지? 그런 의문이 들었던 넓은 대지. 와~ 넓다. 건물이 몇 동 있는데, 일단 메인 건물에서 음료 주문. 뭔가 색다른, 느낌이 다른 건물 구조와 내부. 오픈 초기라서 살짝 아쉬운. 음료 빨리 받고 외부로 나가고 싶었다. 카페 내부보다는 외부가 궁금했기에. 이제 너무 유행해서, 구하기 힘들다던 핑크뮬리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일 년 정도 키운 듯한 크기에 깔끔하게 정돈된, 핑크뮬리 “밭”이었다. 안쪽으로는 야자매트로 길을 냈고, 큰 나무 사이에는 알전구를 매달아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저녁도 아닌데 왜 불을 켰을까? 했는데, 오후..
2020.08.12 -
서귀포 동홍동 카페 “카페 세탁소”와 한림~애월 해안도로변에 괜찮은 카페 "매기의 추억"
서귀포 동홍동에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갈만한 유명한 동네 카페가 없는데, 최근에 하나 생긴 것 같다. (물론 나름 커피 맛 좋은 카페는 있지만) 동홍동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 세탁소. 콘셉트가 살짝 특이했는데, 원래 세탁소 자리였나? 하는 생각이 될 정도로 새로운 콘셉트인듯한 카페. 정문에는 마네킹에 메뉴판이. 내부는 막 특이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그냥 소소한, 메뉴도 살짝 많고, 커피가 안 땡기는 날이라 얼그레이 밀크티 시켰는데, 와~ 비주얼에 당황, 상당히 이쁘다. 밀크티 맛도 좋았다. 아이스라떼를 담은 유리잔, 받침도 이쁘고. 막 유명한 관광지에 있는 그런 카페는 아니지만, 동네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은 그런 카페입니다. 한림~애월 해안도로변에 괜찮은 카페 발견. "매기의 추억" 이웃사촌의..
2020.08.07 -
제주 버거 맛집_청수리 "양가형제"_영어교육도시 “스모크하우스인구억”_멀지만 맛있긴 하다.
"양가형제" 햄버거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때 우린 시내에서 멀고 먼 곳, 청수리에 위치한 "양가형제"를 찾았다. 수제 햄버거가 거기서 거기일 수도, 지난 스페인 여행에서도 햄버거가 그다지 그다지이어서, 고민이었지만 결과는 대만족!! 블로그를 뒤졌다. 평이 안 좋은 포스팅이 좀 있었는데, 그분들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우리 일행은 비싼 가격에도 맛있게, 만족하고 돌아왔다. 버거 참 맛있더라. 단점은 버거라는 게 먹는 시간은 겁나 짧음. 청수리까지 겁나 운전해서 갔는데 말이야. 요즘 뜨는 동네 청수리. 여름 반딧불 체험이 상당히 인기리에 마쳤다는. 내년에는 반딧불 체험한번 가봐야지. 시간은 참고하시고요. 햄버거에 딱 어울릴만한, 적당한 양의 병맥주와 콜라 등. 콜라가 살짝 작아요. 참고하시길. 여름..
2020.08.07 -
제주도가 운영할 것 같은 관광지_"제주돌문화공원",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추사관", "제주도립미술관"_교육적인 프로그램 한 가득한 곳.
"제주 돌문화공원" 구제주로 이사 온 이후 서쪽 관광지보다 동쪽 관광지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차로 이동하면 십분 차이지만, 제주에서 살다 보니 십 분이라는 운전시간을 무시 못하겠더군요. 돌문화공원은 제주 동쪽의 곶자왈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에코랜드, 교래 자연휴양림 등이 있어서 연계한 코스로 둘러봐도 좋을 듯합니다. 넓은 잔디밭과 사이사이에 고목들, 걷기 좋은 산책로와 흥미있는 박물관은 돌문화공원을 한 번쯤은 찾아야 하는 충분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제주의 돌, 현무암이 검은색을 띠고 있어서 거대한 돌과 넓은 대지를 보고 있으면, 살짝 멜랑꼴리 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느낌의 관광지이다. 곶자왈에 위치했다 하여 울창한 숲 안에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곶자왈의 울창한 숲을 ..
2020.08.05 -
제주 아쿠아플라넷 관람_2013년~2014년의 기억_수족관을 바라보는 시선.
2013년~2014년 아쿠아플라넷 건축물 준공청소할 때 회사에서 답사 한 번 가보고, 부모님 오셨을 때 돈 주고 한 번 가보고, 워크숍으로 한 번 또 가 본 아쿠아플라넷 제주. 기억으로는 3만 원이 넘는 입장권에 걸맞은 훌륭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아쿠아플라넷. 하지만 아쿠아플라넷의 자랑거리였던 고래상어가 메인 수족관에서 사라지고 내 눈에는 피라미들만 떠다니는 것 같고, 돌고래쇼 물개쇼만 남은 아쿠아플라넷의 미래는 어두워보인다. 하지만 회사에서 마련해준 자리라서 감사하게 둘러보고 왔었다. 요즘 수족관에 돌고래를 가두고 있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은 이슈가 있지만, 수족관을 찾는 이유는 명확하다. 바닷속의 모습을 쉽게, 편하게 관람하길 원하니까. 건축에서 입면 디자인에 자주 사용하는 이 청동같이..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