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관광 & 커피 & 밥집(147)
-
제주 몸국, 돔베고기 맛집 _ 인제사거리의 "신설오름"
이것저것 맛있는 메뉴가 있는 인제사거리의 맛집 "신설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에서 막 자리를 잡을 11년도에 제주 토속 음식인 몸국의 매력에 빠져, 그때부터 자주 오던 식당입니다. 인제사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저녁시간에는 주차하기가 무지 불편하지요. 번잡한 시간은 무조건 피해서 가는게 좋겠네요. 대표 요리는 몸국에 돔베고기, 물회가 있는데 산낙지도 팔더군요. 제주에는 흔하지 않은 산낙지. 가격이 깡패라 산낙지는 패스~ 물회도 양에 비해 가격 깡패. 전체적으로 술집 안주 가격 느낌입니다. 돔베고기는 도마에 올린 삶은 돼지고기. 제주도는 특이하게 새우젓을 안 줘요.멜젓 하고 왕소금에 찍어 먹는 돔베고기. 입도 후 멜젓에 중독됨. 몸국은 제주에서 잔치가 열릴 때마다 먹는 음식인데, 흔하게 먹는 순대국밥 ..
2020.07.21 -
제주 밥집_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두부요리집, 슴슴해서 좋은 순두부찌개와 샐러드_치즈 같은 두부
두부요리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난 개인적으로 두부가 먹고 싶다는 생각은 평소에 1도 안 나는데, 회사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찾아간 두부 요릿집 “순수한 둠비” 용담점에서 두부의 새로움을 발견했다. 그렇다고 미친 듯이 두부요리에 빠진 건 아니지만, 두부로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를 느끼고 왔다. 참고로 제주에서 두부를 둠비라고 한단다. 두부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두부 반찬도 따로 구입할 수 있다. 메뉴는 참고. “얼큰한 보말 순둠비”, “둠비 샐러드”, “둠비 냉채”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다. 반찬만 따로 파는 이유가 있는듯. 시작은 슴슴한 죽 같은 놈으로. 보말이 들어간 얼큰한 순두부. 일행은 그냥 순둠비를 주문했는데, 정말 심심하다. 개인적으로 얼큰 순두부가 좋음. 샐러드와 냉채에 들어..
2020.07.21 -
제주 밥집_삼계탕 제일 유명한 식당_신제주 "비원"_또 어디없나?
제주에서 삼계탕 먹으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비원" 이제는 제주에 살다 보니 비원 하면 창덕궁 보다는 삼계탕이 생각나는 이 현상은 무엇이던가. 장사 잘되는 집을 오래하면 이렇게 빌딩을 세울 수 있는 것인가. 보통은 일이층만 운영을 해도 손님 커버가 되지만 복날은 삼층까지 풀가동을 한다는. 삼계탕이랑 갈비탕, 닭모래주머니. 메뉴는 셋. 갈비탕은 먹어본 적 없고, 먹는 사람 본적 없고. 오늘은 닭똥집의 삭감이 생각나 주문. 대 성공. 가격이 있는 만큼 맛도 좋고, 양도 많고. 남은건 포장해갈 수 있다는. 삼계탕은 역시 영계. 마늘향이 솔솔 나는 죽도 맛있고. 닭똥집은 토실하니 식감 최고. 짭짤하니.
2020.07.21 -
제주 밥집_서귀포 별미 닭내장탕, 닭요리 전문점 "희신이네"
닭내장탕을 아시나요? 돼지고기, 소고기, 물고기 등 내장을 먹는 요리는 많이 보아왔는데, 닭 내장은 제주도에서 처음입니다. 닭 내장이라면 얇디 얇을것 같아서 먹을 게 있나 할 텐데요. 먹을 게 있더군요. 얇아서 내장 속을 잘씩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예전에 고창에서 토종닭 사시미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건 깨끗하게 키운거라치지만 일반음식점에서는 유통되는 닭이라서 내장 손질이 생명인 음식인 것 같습니다. 대로변에 위치한 "희신이네"가 닭내장탕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현장이 서귀포라 해장이 필요할 때 찾는 식당이지요. 식당 따님 이름이 희신이라는군요. 내장탕 이인분을 시키면 푸짐하게 나옵니다. 양배추를 얇게 썰어서 닭 내장과 부속을 함께 끓여 두부와 함께 나옵니다. 살짝 달짝지근하면서도 칼칼합니다. 해..
2020.07.21 -
제주 시장통닭_마늘통닭_구제주 서은통닭_서귀포 올레시장_한라통닭
불금은 치맥. 마늘통닭 맛있는 곳 발견. 우린 구제주 일도이동에 살기에 동부경찰서 근처에서 배달이 올까? 하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주문을 했지만 오케이!!! 사실 포스팅할 마음이 없었지만, 정말 정말 친절하신 배달 서비스에, 사장님이신 듯, 와이프가 기분이 좋다며 포스팅하라고 주문. 뭐 여기에 올린다고 가게에 도움이 될런지 모르지만, 그래도 좋았던 기억을 기록한다는 마음으로. 사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사먹은 마늘통닭이 생각나서 제주시에도 마늘통닭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서치~ 카페에서 몇몇분들이 올린 글을 보고 초이스~ 역시나 제주 마늘통닭은 생마늘은 넣어주시는... 느끼하지 않게 후라이드 먹다 마늘 한 점씩 먹으면 깔꼼 하니 딱 좋음!!! 역시 치킨에는 맥주. 난 두잔 먹고 핸드폰 만지작, 와이프는 ..
2020.07.21 -
제주 박물관_산방산이 내려다 보이는 "본태박물관"_안도 다다오 건축설계로 유명한 곳
제주 제2산록도로 옆 본태박물관, 날씨 좋은 가을에 제2산록 도로 아래에 위치한 본태박물관을 구경했다. 소장품보다는 건축디자인을 구경하는 게 목적이었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설계로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인데, 결론은 박물관의 입지는 최고라서 산방산과 남쪽 바다가 바라보이는 뷰가 좋다. 그리고 전시물은 개인의 소장물이지만 수준은 높은 듯하고 아직 수장고에는 몇 배에 달하는 전시품이 있다고 하니, 앞으로 전시가 기대할만하다. 하지만 안도다다오가 설계했다고 하지만 관람동선이 이상하고, 안도다다오의 포인트인 노출 콘크리트 시공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물론 클라이언트의 요구도 있었겠고, 제주도의 시공능력도 문제가 있었겠지만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이다. 지름신이 살짝 강림했던 기념품가게에서는 디자인 상품이 여럿..
20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