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박물관_산방산이 내려다 보이는 "본태박물관"_안도 다다오 건축설계로 유명한 곳

2020. 7. 21. 14:06제주의 관광 & 커피 &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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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산록도로 옆 본태박물관, 날씨 좋은 가을에 제2산록 도로 아래에 위치한 본태박물관을 구경했다. 소장품보다는 건축디자인을 구경하는 게 목적이었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설계로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인데, 결론은 박물관의 입지는 최고라서 산방산과 남쪽 바다가 바라보이는 뷰가 좋다. 그리고 전시물은 개인의 소장물이지만 수준은 높은 듯하고 아직 수장고에는 몇 배에 달하는 전시품이 있다고 하니, 앞으로 전시가 기대할만하다. 하지만 안도다다오가 설계했다고 하지만 관람동선이 이상하고, 안도다다오의 포인트인 노출 콘크리트 시공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물론 클라이언트의 요구도 있었겠고, 제주도의 시공능력도 문제가 있었겠지만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이다. 지름신이 살짝 강림했던 기념품가게에서는 디자인 상품이 여럿 있었다.  

 


아래는 전에 쿠사마 야요이 전을 진행했을 당시, 그때는 그 작가가 참 유명, 유행했던 때라 한 번 들러봤다. 예전부터 일본의 나오시마에 가보고 싶어, 쿠사마 야요이의 펌킨이라는 작품이 익숙하여 기대하고 갔었다. 그러나, 본태박물관 홍보담당자에게 낚였다는 생각이... 쿠사마 야요이 할머니가 정말 정신세계가 특이하다는 생각이... 제주에서는 좀처럼 새로운 예술작품을 보기 힘든데, 이런 약점을 이용해서 전시회 내용도 많이 부족했지만 가격이 정말 비쌌다는 기억이 있다. 그래도 어찌할 거냐.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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