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잘" 남겨주겠다고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미라이짱"이다. 돈가스가게에서 포장을 기다리던 중 우연하게 눈에 들어온 사진집. 나도 무탈이의 어릴적 모습을 이렇게 사진으로 "잘"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매웠다. 볼 빨간, 시골 소녀 미라이짱의 1년 정도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을 보면서 유쾌하면서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 본 사진작가들. 그 중에 딸 셋 아빠 사진가인 신노구치도 알게되면서 점점 의욕이 솟는다. 신노구치 홈페이지에 적혀있다는 음악가 에릭돌피의 말을 되새기며 "잡아 둘 수 없는 무탈이의 어린시절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잡아두려 한다.” Eric Dolphy Quote: “When you hear music, after it’s over, it’s gone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