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을 맞아서 찾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섭지코지. 육지에서 제주를 찾으신 시부모님을 위해 처음으로 집이 아닌 숙소를 예약해서 찾은 콘도다. 처가 식구들은 몇 년 전에 남쪽에 위치한 금호콘도를 처제의 회사 찬스로 다녀온 적이 있는데, 부모님과는 처음이다. 아내의 치밀한 계획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던 해비치호텔을 가기로 했으나 생각해보니 호텔은 아이가 바닥에서 기어 다닐 수 없는 카펫 바닥이라서 빠르게 취소하고 콘도로 결정. 바다를 볼 수 있는 큰 콘도가 몇 안돼서 검색하다가 우리도 처음 가는 휘닉스 아일랜드로 결정했다. 바다를 볼 수 있는 객실은 몇 안돼서, 선착순으로 배정하는 바라에 제주시에 있는 집에서 점심 먹고 빠르게 움직여서 체크인 시간을 정확히 맞췄다. 배정받은 레드동 전면에 위치한 객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