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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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맛 본 가을 대하찜과 양념게장_코로나가 끝나야 이런 기회가 다시 올 텐데...
작년 가을에 서울 처갓집에 가면, 항상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대하와 양념게장. 자연산 대하와 어머니표 양념게장.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메뉴. 감사합니다. ^______^ 일단 일회용 장갑으로 무장을 하고, 대하찜을 영접한다. 머리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국물용) 껍질을 후다닥 깐다. 먹으면서 까면 한나절이 걸리기 때문에, 침을 흘려가며 참고 다~ 깐다. 짜잔. 맥주가 기다린다. 대하구이보다는 찜이 난 더 간편하니 더 좋은 것 같다. 대하 쫩쫩 후에는 어머니표 양념게장. 달달한 그런 양념게장이 아니다. 양파만 먹어도 밥 한 공가 뚝딱할 수 있는 짭짤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섞어 놓은 듯 한.. 설명이 힘든ㅠ 그런 최애 개장이다. ㅠ 어머니랑 게장사업 한 번 해보고 싶다. 막둥이가 차려준 브런치도 빼먹지 않..
2020.09.09 -
서울 여행에서 찾은 맛집_마곡나루역, 직장인 점심으로 인기 많은 “형제돈부리”와 망원동(망리단길) 밥집 “원기정”
마곡나루 역은 처음이다. 돈부리, 덮밥을 먹어보고자 검색해서 찾은 형제돈부리의 믹스 가츠동은 아주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돈가스와 새우튀김의 믹스. 건물 안쪽에 위치해서 찾기는 살짝 어려웠지만, 평일 점심에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전체 샷. 참 깔끔하니 좋다. 돈가스와 새우튀김을 함께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원래 메뉴에는 없던걸 추가한 것 같다. 점심의 나마비르 때문에 여행 온 기분이었다. 점심 맥주가 메뉴이 있다. 딱 한 잔의 생맥주가 부담 없이 딱 좋았다. 맥주가 참 잘 어울리는 가츠동. 먹음직스럽다. 양념이 살짝 짜긴 했지만, 맥주와 함께 뚝딱이다. 대만족. 혼밥 하기에도 좋을듯하다. 우리 회사 근처에도 이런 밥집이 있다면 대박 날 텐데. ㅎ주변에서, 티비에서 “망리단길”이란 말을..
2020.08.11 -
서울 여행_코엑스 메가박스 스위트 이용후기_제주 촌놈이 오랜만에 만난 서울 신세계, 신문물
메가박스 단골이신 가양댁의 큰 선물로 제주 촌놈이 코엑스 메가박스 스위트를 이용했다.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대하던 영화의 개봉 날 설레는 마음으로 메가박스를 찾았다. 진심 영화 시작전에 좋았다. 돈이 좋구나~ 이러면서 티켓팅부터 라운지에서 기다림과 음료 서비스에 편한 의자에 넓은 공간 등등. (하나카드 혜택으로 팝콘 콤보도 무료) 직원 친절도 완전 짱이다. 다음부터 코엑스 메가박스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하면 여기로 와야겠다. 편하게. 영화관에서 팝콘을 안 먹을 수가 없네. 여기서도 티켓팅 할 수 있다. 티켓팅하고 바로 입장하면 또 다른 휴게공간이 나온다. 극장에 일찍 도착해서 30분 정도 편한 의자에서 기다렸다. 항상 기다리는 시간 동안 팝콘 절반은 먹은 듯. ㅎ 기존 작은 상영관을 리모델링했나 보다. 커플..
2020.08.10 -
서울 밥집_킹크랩과 랍스터_크레버대게나라 광장점과 뉴욕바닷가재 신월본점 후기_이런 킹크램, 랍스터 인생에 없었다. 대만족!
"크레버대게나라 광장점" 으하하하~ 킹크랩이란 아이를 처음 먹어봤다. 랍스터, 대게, 킹크랩 등 갑각류 아이들, 참 맛나다. 정말 고맙다. 이런 맛을 보여주다니. 가족모임으로 찾은 크레버대게나라 광장점은 맛도 맛이지만, 마지막 서비스까지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가족모임이었으니 가격은 생략한다. 이때 아니면 먹기 힘든 가격이니까. 으흐흐. 기본 셋팅. 처음에 초장을 주길래 먹을 줄 알았는데, 놉. 내장에 찍어먹으면 초장은 생각도 안 난다. 가족모임이라 미리 방으로 예약한 우리는 6명. 방에서 먹으니 조용하니 음식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먹어본 킹크랩에 빠져있는 모습을 어색하게 눈치 볼 필요도 없어서 더욱 좋았다. 가족모임에 정말 추천합니다.(잠실에 있는 랍스터 뷔페에 갈까도 했는데, 뷔페는 정신..
2020.08.07 -
서울 여행_9호선 선유도역 근처에서 하룻밤. 가성비, 위치 좋은 “더스테이트선유호텔”과 주변 밥집_2019
서울에서 며칠을 머물 기회가 있어서, 아내는 일주일 동안 인터넷을 뒤졌다. 김포공항과 가까우면서, 지인의 집인 가양동, 연남동과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9호선 선유도역에 위치한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이 가격과 함께 서울 일정을 소화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여기저기서 먹고 다닐 거라서 아침 조식은 없는 호텔 숙박이었다. 호텔 1층에 자리 잡은 브런치 카페가 이 근방에서 꽤나 유명한 카페인 것 같다. 기회가 되면 가보자 했지만, 아쉽게도 브런치, 빵이 들어갈 기분은 없었다. (카페에서 한 밤 중에 방송 촬영도 하더라. 기웃거렸지만 연예인 얼굴 보는 건 실패.) 화장대와 의자, 1인 쇼파, 테이블까지 구색이 좋다. 저녁에 둘이 마주 앉아 맥주 한 잔 하기 좋다. 욕실과 침실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있다. 예전..
2020.07.21 -
서울 여행_명동, 을지로 근처 호텔 “나인트리프리미어호텔 명동2”와 근처 베트남 음식 맛집 “촙촙”_만족했던 기록들_2019
명동 근처에서 숙박을 해보고 싶었다. 서울여행을 한다면 외국인이 많은 곳에서 숙박을 하고, 걸어가는 길마다 외국인을 마주하고 싶었다. 서울여행에서 많은 한국인을 다시 본다는 건 여행이라고 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래서 관광객 많기로 유명한 명동의 나인트리 프리미엄 호텔 2에서 숙박을 했다.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호텔이다. 친절하고 깨끗하고, 1층에 있는 GS편의점 또한 만족스럽다. 일단 방이 넓다. 이렇게 넓을 필요는 없을듯한데. ㅋ 소파가 있어서 좋은데 작은 테이블 하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욕실도 깔끔하니 괜찮다. 옆방이랑 연결되어있는 문이 열려있다. 체크인을 빨리해서 그런가 보다. 혹시나 해서 문 꼭 잠가달라고 했다. 비 오는 을지로. 고층 빌딩 사이로 오래된 건물들. 비가 오는 날은 호텔에서 뒹굴..
20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