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 갤러리 앞 도로에서 발견한 이상한 놈. 처음에는 이게 머지? 누가이랬지? 미친 거 아냐? 막 이랬는데 생각의 결론은 "마을 사람이든, 제주도 공무원이든 누군가가 좀 더 잘해보겠다는 생각에 정성 들여 볼라드를 이렇게 디자인한 거겠지." 아스콘 포장 전에 쌓아 올리기보다 컷팅한 흔적이 보였는데, 정확하지는 않고. 울릉 불능 전체적인 모양을 쫌 더 잘 만졌으면 했지만. 이 정도 도전이 어디냐. 잘했네~ 석공이 마무리를 잘했지만 아쉬운 건 식물이 넉넉하게 살만한 공간이 살짝 부족하다는... 시멘트를 무지 채워 넣었네. 그래도 다육이는 잘 사니깐. 몇 년 전 제주에 있는 폭포를 조사하던 때가 있었는데, 몇 개의 사례지를 보면서 정리된 생각. a. 곶자왈에 위치한 에코랜드의 넓은 수경시설은 바닥 방수로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