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관광 & 커피 & 밥집(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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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출 보이는 해비치리조트에서 부모님과 1박2일, 조식포함(feat. 제주민속촌과 돌문화공원)
부모님과 함께한 제주여행 3박 4일. 특별한 제주여행은 아니지만, 아들이 제주에 살고 있어서 많이 와보신 제주에서 어떻게 하면 다른 경험을 보여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이중 제주시내 집에서 2박을 보내고, 1박 2일만 숙소를 잡았다. 우리의 일정은 대략, 1. 제주시에서 간단한 점심 후 표선으로 이동 2. 체크인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바다전망 객실 겟) 3. 짐 풀고, 한 숨 돌리기 4. 해비치리조트 바로 옆 제주민속촌 구경 5. 저녁은 해안도로 따라 조금 달려서 "광어야"에서 회, 튀김, 미역국 6. 해비치호텔 로비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등 구경 7. 지하 편의점에서 맥주와 과자 구매 8. 리조트 숙소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9. 일출 보고, 리조트 이디에서 조식 10. 해비치리조트 주변 산책 1..
2023.02.05 -
애월에 위치한 에어비앤비에서 하룻밤_ 곽지해수욕장과 잇칸시타
아차! 에어비앤비 사진이 없네. 애월 바다가 보이는, 나름 퀄리티 좋았던 숙소인데 사진이 없다. 무탈이 케어하느라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다. 그래도 위치를 이야기해 보자면, 애월 해안도로 샌드박스라는 곳 뒤에 위치한 단지형 리조트 같은 에어비앤비. 가격대비 추천. 체크인 후 가까이 있는 곽지해수욕장에 들렀다. 서핑하는 젊은 친구들 정말 여럿을 보고, 이제 한국도 서핑천국이구나~ 이런 생각을 잠시. 노을과 바닷 색깔의 조합이 묘하게 아름답다. 저녁을 위해, 포장이 가능 한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잇칸시타는 뜻하지 않게 알게된 맛집이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가다리는 동안 화단에 핀 양귀비 꽃을 배경으로 무탈이 사진을 몇 장 찍어주었지요.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봤던 양귀비 꽃 판 들녘과는 비교되지만, 나름 부..
2022.10.01 -
제주 "블루보틀" 찍고, "섭지코지해녀밥상" 찍고, 우도관광, 그리고 우도해광식당
제주시에서 우도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 제주도민과 우도 내에서 숙박이 예정된 관광객은 우도로 들어가는 배편에 차를 실을 수 있지만, 당일치기 여행객은 렌터카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우린 제주도민이니까, 우도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니까 차를 가지고 성산포항으로 출발. 가는 길에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살짝 우회해서 들린 "제주 블루보틀". 부서 직원이 추천한 "뉴 올리언스"가 어쩜 그리 맛있던지. 운전하는 동안 그 달달함에 에너지 충전 완료. 언젠가는 블루보틀에서 느긋하게 앉아서 커피 한 잔 하고 싶었지만, 장소가 그렇게 시간 보내기 친화적이지는 않은 터라, 관광객도 붐비는 터라 항상 비싼 돈 주고 포장만 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한가한 시간에 커피 한 잔 하고 싶다. 우도로 들어가기 전..
2022.10.01 -
정말 애정 갖고 먹는 초밥_제주 스시오하요
코로나 전에 이 집을 포스팅할 때는 매장이 북적북적하던 스시오하요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배달의 민족 포장 주문만 받는 구조로 바뀌었다. 매장에서 먹던 새우 대가리 푹 우려낸 장국이 참 맛있었는데, 이젠 그 장국이 포함되지 않은 포장 초밥만 판매하고 있는 스시오하요. 그래도 이만한 가격에 이 정도 맛있는 초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식당이 구제주에 위치한 관계로 우리 집에서는 배달의 민족으로 포장 주문을 할 수 없으니, 식당 근처에 볼일이 있을 때 이마트에서 장 보거나, 빵집에 갈 때 무조건 주문해서 먹는다. 초밥 구성은 항상 비슷하지만, 간혹 고등어 초밥이나, 흰살생선 초밥이 추가되거나 이 정도의 변화만 있는 거 같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간장새우초밥과 새우초밥은 상당히 튼실한 녀석을 사용한..
2022.10.01 -
붉은오름자연휴양림_제주 캠핑장, 예약이 어렵다면 숙박동을 노려보자.
제주에서 핫하다던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캠핑장, 모두가 데크 사이트에 데크길로 연결된 길, 모두 숲 속 나무 아래에 위치해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캠핑장. (물론 물, 계곡이 없다는 게 아쉽지만) 하지만,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 대기 예약이 꽉 찬 캠핑장. 차선책으로 숙박동을 찾아보니, 우연하게 누가 취소한 객실이 하나 남음. 앗싸! 잔디밭, 피크닉장에는 많은 나무가 서있는데, 그중에서도 솔비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수형과 수피가 아름답다. 산딸나무의 붉은 단풍이 올라오는 모습도 아름답다. 물론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이 공간이 더 좋다. 휴양림 내부 구성, 배치도는 나중에도 갈 수 있으니, 사진으로 남겨본다. 혹시나 캠핑을 갈라치면, 제일 좋은 위치를 위해. 잔디밭에는 대형 윤노리나무..
2022.10.01 -
제주 스누피가든_ 아이의 마음 보다는 부모의 마음을 뺏은 뮤지엄
요즘 제주에서 핫한 스누피 가든을 평일 오후에 찾았다. 무탈이와 함께하는 관광지 투어. 돈 주고 들어갔던 곳이 빛의 벙커, 한림공원, 이번이 세 번째 인 듯. 사실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서, 무탈이가 뛰어놀 수 있는 나이에 가자고 했지만, 회사에서 반차를 쓰고 일찍 퇴근한 금요일, 무언가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블루보틀 찍고 뉴올리언스 한 잔 마시면서 찾은 스누피가든. 와, 생각 보가 괜찮다. 오래된 나무 농장? 올드 스타일의 정원으로 전락할 수 있는 공간에 매력적인 캐릭터를 얹혔더니 완전 사선이 달라진다. 물론 매표하고 난 후 실내 관광?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서 즐기는 스누피 만화의 캐릭터들의 전시. 우리 나이 때 부모들이 좋아할 공간이다. 일단, 해 질 녘에 찍은 사진들이 보기 좋다. 어스름하게 노을이 ..
202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