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관광 & 커피 & 밥집(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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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카페_구제주 전농로 벚꽃 길에 위치한 카페 "하빌리스 커피"
제주에서 그것도 구제주의 벚꽃 길로 유명한 전농로에 위치한 "하빌리스 커피". 반신반의했던 방문, 탑동 가는 길에 갑자기 들른, 한적한 토요일 오후의 딱 좋을 만큼의 손님과 분위기였음. 테이블 위로 비치는 조명 라인, 의도한듯한 테이블 재질 선택. 나무였으면 힘들었을 듯. 나름 유명한 카페라 내부 사진들은 인터넷에 많을 테지만 남겨본다. 정면으로 보이는 벚나무는 봄을 기다리게 만든다. 이제는 커피를 볼까나. 추천해달라했드니 바닐라라떼 이야기해주신다. 맛있네. 바닐라라떼. 여하튼 커피맛도, 공간 분위기도 오래간만에 다 좋았던 카페였다. 벚꽃 피면 또 와야겠다. 아, 그때는 사람 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어서 안 되겠다.
2020.07.04 -
제주여행_건축을 좋아한다면 비오토피아 뮤지엄(수풍석 박물관) 관람과 포도호텔 숙박을 권함
제주 비오토피아 뮤지엄(수풍석 박물관) 건축을 좋아한다면, 제주여행 코스로 비오토피아 뮤지엄, 수풍석 박물관에 가보는 것도 좋다. 좋아하는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 비오토피아 리조트 단지에 이타미 준이 설계한 수풍석 박물관. 제주 중산간에 위치한 비오토피아는 개인에게 분양한 단지라서 들어가기 쉽지 않은데, 수풍석 박물관 관람을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하면 단지를 살짝이나마 둘러볼 수 있다. 단지 앞 주차장에서 단체로 모여 버스 타고 움직이면서 해설가가 이야기해주는 그런 투어. 건축물에 대한 설명은 인터넷에 무지 많이 나왔을 거고. 투어 중 찍은 사진들만 나열해본다. 사실 이번이 두 번째 비오토피아 방문. 박물관 군데군데 조형물이 숨어도 있고, 건축에 관심 있는 제주 관광객에게 좋을듯한 그..
2020.07.04 -
제주의 밥집_전복돌솥밥이 맛있는 올레길 1코스 맛집_제주맛집 추천
제주 올레길 1코스 안에 위치한 전복돌솥밥 맛집, 한라전복. 부모님과 올레길 1코스를 걷는 도중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식당인데, 큰 기대 없이 갔다가 대만족하고 돌아온 식당이다. 성산일출봉 근처에 맛집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전에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믿을 만한 맛집을 찾기 어려웠는데, 이 집은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가족 모두 만족. 올레길 1코스를 출발하여 해안도로 따라 성산일출봉까지 가는 길, 중간쯤에 위치한 한라전복. 인터넷을 아무리 검색해도 올레길 1코스 맛집으로 검색되는 식당이 몇 없었다. 개인적으로 괜찮아 보이는 식당이 없었는데, 그나마 별점이 높은 곳이 한라전복이었다. 제주 동쪽 해안가에는 전복돌솥밥, 전복죽 맛집이 몇 있는데, 여기도 괜찮은 식당이다. 전복 맛있게 썰어놓은 돌솥 아래로는 ..
2020.06.06 -
제주 밥집_감자탕 맛집_고기가 맛있는 "종로3가"_시청에 위치한 "못잊어"_해물감자탕으로 유명한 "큰가름"
제주도에서 감자탕 맛있게 하는 집을 소개해 본다. 이름은 제주도에 있을 것 같지 않은 식당. 제주 동문시장, 칠성통 근처에 위치한 감자탕 맛집."종로3가". 이미 제주 현지인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곳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맛을 보게 됐다. 감자탕 국물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고기가 부드럽고 약간의 기름이 섞여 뼈에서 분리가 잘된다. 완전 쪽쪽 빨아먹으면서 흡입했다. 깍두기가 치킨무 마냥 시원하게 달달해서 맛있었다. 단짠의 조합. 양파도 달다. 식사용은 9,000원이다. 뚝배기에 나오는 식사용은 보통 점심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메뉴이고, 소자 대자에 뼈 추가까지 가능한 메뉴는 저녁식사로 볶음밥까지 푸짐하게 먹기 위한 메뉴이다. 식사용에도 뼈 고기 3 덩이가 있어서 배불리 고기를 먹을 수 있고 감자도 한..
2020.06.05 -
제주맛집추천_제주 현지인이 많이 가는 식당_각재기국이 유명한 뽕이네각재기_제주향토음식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당을 찾았다. 우리 동네에 있는 맛집. 각재기국으로 유명한 뽕이네각재기에서 제주향토음식의 진한 맛을 느끼고 왔다. 식당 메뉴로는 각재기국, 해물뚝배기, 고등어구이, 갈치구이가 있는데, 역시 식당 이름이 대표 메뉴인듯하여 각재기국 2인분을 시켰다. 맛집이라고 하니, 혹시나 아쉬울까 봐 고등어구이를 시켜보려고 했는데, 웬걸, 반찬이 한가득 나와서 안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각재기가 전갱이의 제주사투리라고 한다. 느낌은 작은 고등어 느낌. 뼈도 많아서 젓가락질 잘해야 한다. 각재기국과 함께 나온 반찬. 갈치조림, 갈치속젓, 멜젓, 오징어젓, 강된장, 고등어구이는 클라스가 다른 밥집임을 증명했다. 각재기국 1인에 9,000원인데, 어떻게 이런 반찬을 만들 수가 있단 말이오. 대단하다. ..
2020.06.05 -
제주카페_디저트와 케이크가 맛있는 제주시내 근처 카페_마마롱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게 좋아하는 마마롱 카페(서귀포 동홍동 1호점에 이은 카페를 겸한 2호점). 인테리어도 맘에 들고, 커피도 케이크(케잌, 케익)도 정말 맛있는 마마롱. 항상 마음에 쏙 드는, 내 취향인 샹들리에 조명과 정원, 태이블에 놓인 생화, 절화. 이번에는 어떤 꽃이 기다리고 있을까 했는데, 와우. 극락조 꽃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극락조 꽃을 이렇게도 쓰는구나. 카페를 다녀보면 여기저기 플랜트로 인테리어를 많이 하는데, 여긴 항상 갈 때마다 새롭다. 사실 커피, 아메리와 카푸치노가 정말 맛 좋다고 엄지척 할순없지만, 그래도 믿고 먹는 케이크(케잌, 케익)이 있기에, 커피와 정말 잘 어울리기에 좋다. 도로변에 위치한 마마롱, 도로 시야는 차폐하고 잔디밭을 만들기 위해 대지 경..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