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출장 둘째 날은 시나가와 역 근처 무한리필 스키야끼 식당에서.
하루 일정을 마치고 열심히 고속도로를 달려 다시 사나가와로. 멀리 보이는 후지산, 멋지네. 그래도 한라산이 더 멋짐. 시나가와역 동측은 식당과 술집이 많고 서측은 숙소가 많은듯. 이날도 어김없이 동측에 위치한 스키야끼 식당에서 저녁 해결. 가이드님 추천 무한 리필 집. 어떻게 먹는지 친절히 설명서가 있고,
무한 리필 집인데 처음에 소고기(일본산), 소고기(미국산), 돼지고기(일본산) 등을 정해야하고, 가격이 다름. 미국산 소고기와 일본산 돼지고기를 주문했는데 결론은 돼지고기가 더 맛있었음. 리필 등 추가 주문은 기계로 하면 됨. 일본은 참 이런 거 많다.
설명서에 있는대로 조리하고 계란에 찍어먹으니 맛있으면서 계속 먹으니 짜다. ㅋ역시 예상했던 대로 호텔 들어가서 물 엄청 마심. ㅋ 스키야끼란 음식이 원래 이런 건가. ㅋ
너무 이른 저녁이라서 호텔에서 조금 쉬었다 시내 구경하러 나옴. 도쿄타워도 가보고,
근처에서 한 잔 할까하다가, 시부야 역으로 가서 눈에 들어오는 곳에 들어가서 한 잔.
그냥저냥 마시긴 했는데, 아쉽. ㅋ 막차 타고 호텔 들어옴. 아~ 지하철 막차 타본지 십 년 만인 거 같다. 일본도 술 취한 사람들 안 내리고 버티는 거는 서울이랑 똑같아.
도쿄 출장 셋째 날은 요코하마 동네 맛집 니신소바와 시나가와 역 근처 야식 맛집에서.
요코하마에서 오전 미팅을 끝내고 근처 동네 맛집을 탐색. 가이드 따라서 간단히 소바로. 주택가 안에도 이런 맛집들이 있다는 게 신기함. 동네는 참 일본스럽기 깔끔하고.
처음 먹어본 니신소바. 청어소바라고도 하나? 일본 출장 와서 첫날은 굴소바, 이날은 니신소바.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었으니. 지난 교토 여행 때 먹어보고 싶었지만, 못 먹고 출장에서 먹네. 뭐 결론은 맛있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었음. 근데 청어를 원래 달달하게 먹는 건가? 예상했던 맛은 아니지만.
저녁은 지나가는 길에 초밥 체인점으로. 여기도 주문하면 회잔 레일로 도착하는 시스템. 산기했지만, 맛이 없다. ㅋ 일본에서 초밥 이렇게 맛없게 먹은 적이 없는데. ㅋ 그래도 가격은 싸나까. ㅋ 역시 회전 초밥집은 패스트푸드야. ㅋ
시나가와 프린스호텔 앞에 위치한 야식집이 이렇게 사람이 많을줄이야. 시나가와 맛집을 검색해도 몇 군데 없었는데,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이 집은 밤늦게 출출할 때 딱인 듯. 술 한 잔 하기도 좋고, 아니면 술 먹고 해장하기도 좋은 야식집.
탄탄맨하고 교자 주문, 정말 맛있게 먹음. ㅋㅋㅋㅋ 호텔 가까이 맛집이 있었다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