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식구와 함께한 일본 교토여행 _ 둘째 날 아라시야마, 킨카쿠지(금각사), 호텔 리가로얄 교토 숙박후기_2017

2020. 7. 19. 18:30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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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 텐류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날이 더우니 아라비카 커피에서 퍼센트% 커피로도 유명하다는 그곳에서 라테를 테이크 아웃하여 강가에서 시원하게 한 잔 했다. 가게 진짜 작은데 사람 엄청 많고, 줄 서서 사간다. 강이 보이는 매장 내 벤치는 돈을 더 받으니 거기에 앉는 사람은 없더라.

 

 


텐류지(천룡사, 정원만500엔)로 이동하여 관광 시작. 북문 쪽으로 이동하여 대나무 숲인 치쿠린으로 나가서 토롯코 아라시야마 역으로 가는 동선이다.

 

 

텐류지 본당이라고 해야하나. 정원을 걷다가 뒤로 바라보는 저 모습이 참 웅장하다. 계속 길을 따라 걸으면 북문에 도착한다. 문을 나가면 대나무 숲, 치쿠린에 도착한다.


비가 쏟아지려고하니 어둡다. 모기도 많고. 내 고향 담양의 소쇄원이 그립더라.

 

 

토롯코 아라시야마역으로 가서 왕복 기차표를 끊고 이십 분 정도 기다렸다 탔다. 왕복에 한 시간 좀 넘었던듯하다.

 

 

중간중간 강가와 자연경관은 달리는 기차 안이라서 사진 찍기는 힘들다. 돌아오는 길은 토롯코 사가역에서 하차를 했고, 점심으로 이 지역에서 꽤 유명한 히로카와 장어덮밥을 먹으려 했지만, 웨이팅을 본 순간 그냥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요시무라 소바집을 갔다. 웨이팅이 쫌 있었지만, 난 기다리고 가족들은 주변 쇼핑. 소바는 다들 만족했던 메뉴.

 

 


점심 먹고 다음 여행지는 금각사. 금각사는 5시까지 오픈하기 때문에 4시에는 도착해야 했다. 주차장(tel-075 461 0013)을 찍고 운전을 하는데, 마음이 급하니 다시 적응 안 되는 일본 운전. 금각사 앞 주차장도 역시나 돈을 내야한다. 그래도 버스로 다닐 때보다 훨씬 편하다. 부모님이 편하시면 성공한 거지.. 비도오는데.

 

 

포인트에서 한 방 찍어주시고, 후딱 나왔다. 금각사는 뭐 금박 건물 하나 보는 게 다라고 생각한다. 이런 문화재로 대대손손 먹고살 수 있을 것 같다. 이끼 천국 섬나라 일본. 전통가옥 단장을 잘해놓은 것도 부럽다.


오늘의 숙소는 교토역 인근의 리가로얄 교토. 지난 친가 부모님과는 교토역 안에 있는 그랑비아 교토에서 지냈는데, 이번은 주차랑, 이동 등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리가로얄로 정했다.

 

 

 

 

 

 숙소는 소소. 뭐 일본 웬만한 호텔은 괜찮다고 생각 하니까. 근처 AEON Mall에서 저녁거리로 도시락과 맥주 잔뜩 사 와서 또다시 호텔방 파티. 제일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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