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5. 13:50ㆍ세계여행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에서 버즈 알 아랍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해변은 너무 뜨거워서 타버릴 거 같아서, 제주도 바다보다 별로여서 나름 유명한 버즈 알 아랍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끝. 엇뜨! 서귀포 새연교가 떠오르는데..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그래도 재미있게 노는 까까머리 아이들. 즐거워 보이네.
한 때는 유명했는데, 이젠 미디어에서 너무 많이 봐서 신기하지 않았던 버즈 알 아랍 호텔. 숙박을 해봐야 좋은 걸 알겠지만. 해변 찍고, 두바이 메디나수크로. 전통시장 같은 테마로 꾸며진 쇼핑몰. 메디나 수크. 뭐 살건 없지만 점심을 해결했고. 잠깐의 시간 때움.
건물 꼭대기에 성냥개비 쌓은듯한 모습은 아랍 전통 건축양식이라는데... 시원한 바람을 실내에 들여오기 위한 건축기법이라고 가이드가 말해줌. 사막에 이런 푸름을 느끼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까나. 쇼핑몰과 리조트에 볼 수 있는 나무 그늘. 돈 많은 두바이.
두바이 마리나에서 팜쥬메이라까지. 트램, 모노레일 타고 한 번에 둘러보기. 점심을 먹기 위한 두바이 마리나 몰을 방문. 이번 두바이 방문에서 몰이란 몰은 다 본듯하다. 뭐 살 것도 없는데 갈곡이 마땅치 않아서 무작정 가보는 몰. 각 몰 마다 이용객이 다르다는 것이 팍팍 느껴진다. 어떤 몰은 아랍 느낌이었다면, 어떤 몰은 이민자들, 마리나 몰은 백인 느낌. 역시 비싼 데는 백인이 많아.
몰 안에 상품은 구경도 안하고 바로 밥 먹으러. 일층 왼편에 식당이 많은데 왼쪽 편이 마리나 정박시설이 있어 밖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음. 이탈리안 식당으로 찾아들어감. 주말이라서 가족과 함께 나온 손님이 많음.
두바이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식당인데 이름을 모르겠네. ㅋ 식전에 찍어 먹은 이게 쫌 맛있었는데.
날이 더우니 맥주 대신 사이다로. 맥주는 먹고 나면 열나니까. 피자랑 파스타 등을 맛있게 먹고.
마리나 시설 산책. 요트 참 많다. 뒤에 고층건물 참 많고. 아직도 배후도시가 건설 중. 궁금한 건 저 건물에 사람이 다 차는지 의문이다.
두바이 마리나는 트램을 타고 이동 가능한데, 이용하는 사람은 몇 없다. 정작 관광객들이 살짝 이용하는 듯.
트램 타고 팜쥬메이라로 들어가는 모노레일로 갈아탐. 갈아타기까지 과정은 그리 복잡하지 않지만, 네이버 블로그 검색으로 쉽게. 생각해보니 모노레일은 처음. 모노레일 끝은 아틀란티스 더 팜. 모노레일 앞에서 구경함. 일행 모두 다음 여름 휴가는 여기라고 소리침. ㅋ 일단 외관으로는 참 즐겨보고 싶은 호텔이고 물놀이장.
두바이에 쭉 놀겠다는 일정이 아니면 이렇게 스쳐 지나가는 관광만. 쫌 아쉽지만. 그래도 이런 게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