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바투타 쇼핑몰의 스타벅스
이븐바투타라는 중동에서는 유명한 역사적인 인물의 여행을 테마로 중국관, 인도관, 페르시아관 등 인테리어에 테마를 둔 쇼핑몰입니다. 뭐 살건 그다지 없는 쇼핑몰이라서 현지인들만 쫌 보이는 쇼핑몰.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제가 느끼기에 그랬음.
여길 간 이유는 오로지 하나!! 일행중 스타벅스 오타쿠가 있어서, 인테리어 특이하기로 소문난 스타벅스에서 모닝 커핑 한 잔 하러 감. 페르시아관에 있는 스타벅스가 쫌 특이함. 스타벅스에서 인테리어를 한 건 아니고 쇼핑몰 인테리어와 스타벅스가 만나서 특이해 보이는 거임.
아침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그냥저냥 오타쿠는 좋아라하고. 일행은 그다지 좋아라 하진 않고. 이건뭐 반반. 가이드와 차 없는 짧은 여행이라면 안 갔을 텐데, 시간이 여유 있어서 가볼 만했던 곳. 스벅의 커피는 어딜 가도 맛있네요.
두바이 사막투어
사막투어도 코스가 여럿있는듯. 코스마다 프로그램도 살짝 다르고, 우리 투어에는 바이크 같은 프로그램은 없었고. 인당 육만 원 정도였고. 호텔로 투어 차량이 픽업을 오는데, 7인승 차량인데, 운전석 옆자리만 좋음. 사막을 달릴 때 하도 요동쳐서 멀미 날 뻔. 두바이에서 사막쪽으로 한참 달려서 각 투어별 차량들이 모이고 사막 구경하다, 일몰 보고 밥 먹고, 공연 보고.
파키스탄에서 온 운전기사. 옆자리는 미국에서 놀러온 사람. 뭐 대화를 할 수 없네. 일단 사막 안쪽은 보호구역이라서 철조망 밖에서 일몰까지 구경하고 해가 떨어지면 철조망 안쪽으로 차례차례 들어가요.
사막을 잘 달리려면 타이어 공기를 살짝 빼고 달린다고.
저녁은 뷔페식으로 나오고, 현지음식으로. 공연도 두 개 정도 보여주고. 육만 원에 반나절 여행코스이니 나쁘지는 않은 듯. 낙타도 있는데, 이놈의 메르스 때문에 멀리서 살짝 보기만. (이때는 몰랐다, 메르스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