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_동쪽 세화해변 근처에 위치한 바다전망이 좋은 카페_록록

2020. 5. 30. 19:21제주의 관광 & 커피 &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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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세화바다 안근에 위치한 한 카페, 바다와 맞닿아있어서, 주차공간도 좀 있어서, 제주시내에서는 좀 멀지만 카페에서의 휴식을 원하는 날이면 항상 찾는 곳이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에그타르트와 맛있는 커피 한 잔. 최고다.

 


몇 년 전에 제주 동쪽에서 만난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다. 젊은 부부가 운영하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었었는데, 그 부부가 카페를 오픈하셨다는 전해 들은 소식에 찾았다. 기대는 작았지만, 인생카페라 할 정도로 정말 좋은 기억을 만들었던 카페 록록(LOKLOK) 적벽돌과 목재의 간결한 조합으로, 입구부는 흡사 온실 같은 느낌이었다. 어른들만 출입이 가능한 것 같다. 이름에 대한, 브랜드에 대한 스토리는 모르겠지만, 뭔가 있는 것 같다. 바다 바로 앞이라서 전망은 두말할 필요 없다. 내부도 완전 센스 있게 깔끔. 제일 좋았던 스피커 빵빵. 선곡은 아마, 남사장님의 취향이 많이 반영된듯한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스피커의 울림이 정말 좋아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한참을 앉아있었다.

 

물론 내부에 배치된 많은 화분이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해 준다. 주문한 메뉴는 댕유자 에이드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차가운 에그타르트와 따뜻한 에그타르트. 정말 맛있게 먹은 타르트. 차가운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날이 좋아서 폴딩도어를 촤르륵 열어 놓았는데, 이 계절 아니면 언제 즐겨보겠냐. 

 

 

처음에는 몰랐는데, 2층에도 자리가 있었더라. 바다 전망이 더 좋았던 2층인데, 개인적으로 1층 스피커가 더 좋았기에, 1층에 앉기를 추천한다. 2층도 나름 매력은 있다. 

 

 

에그타르트가 참 맛있다. 커피와 함께. 늦으면 솔드아웃될 위험 다분하다. 

 

제주에서 사랑하는 카페를 서쪽은 마마롱, 동쪽은 록록으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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