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

귤꽃향기 가득한 제주 5월_퇴근길, 신호대기 중에 만난 한라산과 밭담

magnolia-jeju 2020. 5.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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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참 좋은 봄이다. 퇴근길, 신호대기 중에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함께 하는 중에 창 밖으로 보이는 한라산과 제주밭담을 보면서 제주에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5월은 귤꽃향이 가득한 제주인데 어떻게 전달해줄 수 없는 게 아쉽다. 차 창문을 열고 달리는 황사평 마을 안 길에 귤나무를 여러 곳에서 키우고 있나 보다. 향기가 좋다.


한라산 조망을 방해하는 삼나무와 해송.

 

귤농사를 짓는 과수원은 제주의 바람을 막기 위해서 방풍림으로 삼나무를 많이 키웠는데, 짧은 시간에 높게 자라는 삼나무가 효자였는데, 이제는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말썽꾸러기라서 많은 곳에서 삼나무를 베어내고 있다. 제주의 소나무 곰솔, 해송은 여기저기 해안가에서부터 한라산까지 넓게 분포해 자라고 있는데, 몇 년 사이에 소나무 재선충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숲 길을 걷다 보면 재선충 피해가 있는 나무들, 배어진 나무들, 앞으로 배어내려고 표식 해둔 나무들, 관리가 필요한 나무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힘내라, 소나무.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나서 사진을 올리다 보니, 괜찮게 생각했던 사진은 모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더라. DSLR 만큼은 따라가지 못하겠지만, 휴대성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따라갈 수 있는 게 어디 있겠는가. 구글링 해보니 아이폰으로 멋진, 드라마틱한 사진을 찍는 방법이 많이 있더라. 한 번씩 따라 해 봐야겠다. -아직은 아이폰X-

 

https://iphonephotographyschool.com/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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