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베란다 정원

뉴아이템 폭풍구매_런던에서 온 꽃무늬 캐스키드슨(Cath Kidson) 원단 과 해녀모빌 완성

magnolia-jeju 2020. 8. 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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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포스팅을 다시 올림. 겨울이었나?

 

오랜만에 폭풍 구매. 돈도 없는데. 크리스마스 기념이라 위안을 삼고. 뉴 아이템 입고로 오랜만에 가구 배치도 바꾸고. 일단 광령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이라는 프리마켓. 이효리 아줌마도 가끔 출몰한다는 하루하나 벼룩시장. 살짝 기대했는데, 연예인이 타고 다닌다는 벤도 봤는데, 홍대에서 많이 봄직한 아저씨들 바글, 사람도 많고 비도 오고 해서 십 분 만에 쇼핑 끝. 시간 대비 괜찮은 아이템 득! "쏘잉 싸롱"에서 파는 고래 모빌과  "검은 모래숲"에서 파는 고래그림의 티 매트. 둘 다 고래네. 고래 모빌은 디테일이 살아있음. 미싱으로 박음질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 보이는데, 기본 도안이 좋은 것 같음. 막 이쁨. 셀러의 추천으로 조명 아래에 설치함. 기존에 있던 수영하는 아이는 바이 바이~

다음은 고래그림이 있는 티 매트. 크리스마스 기분이 쏴~악 풍기는 빨강~ 이거 사온 김에 창고에 있는 트리도 꺼내심. 프리마켓 쇼핑이 일찍 끝나서 또 다른 장소로,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위해 꽃 한 다발 사러 화원으로. 하지만 화원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돌아감. 살까 말까 만들까 말까 몇 년을 고민하던 리스. 그것도 목화 리스로 질러주심. 비단 이끼 한 판과 함께 구매함. 만원 디씨. 비단 이끼도 샀으니 전에 봐왔던 토분 사러 이동. 집에 있는 토분은 모두 노형에 있는 그곳에서. 정말 쿨하신 주인아주머니. 오천 원 디씨. 토분에 담을 "테이블야자" 포트 두 개도 함께하고. 거실 안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사고 싶었는데, 테이블야자가 눈에 딱 들어왔다. 돈 쓰라는 날인가 보다. 동네 형수가 사주신 스툴 위에 올려놓으니 딱이다. 땡큐~ 형수~

스툴 위에 토분. 괜찮네. 천리향도 비단 이끼 옷을 입은 기념으로 한 컷!


Cath Kidson. 런던 여행에서 돌아온 처제가 와이프 선물로 사 온 캐스 키드슨 원단. 핸드폰에서 사진 정리하다가, 일단 포스팅 하기로! 두툼한 원단이 맘에 제 마음에도 쏙이네요. 꽃무늬 원단. 이걸로는 내꺼 좀 만들어 줄려나. 나이가 드니 꽃무늬가 나쁘지 않네요. 

비슷한 캐스키드슨 원단으로 가방하고 지갑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는 와이프. 전에 와이프가 샀던 원단은 런던의 아이콘들이 쏙 담겨 있네요. 아~ 여행 가고프네요. 

가방과 지갑이 습작이라 노출되기 꺼려하던 아내 몰래 사진 투척해봅니다. 가방은 내 스타일. 지갑은 살짝 아니. ㅋ

해녀 모빌 완성!!!! 지난번 칠성통에서 구매한 모빌을 뒤늦게 조립하고, 엉성하지만 거실 비상등에 대롱대롱~ 

지난번 유리볼 안에 바다를 주제로 만들었던 테라리움이랑 잘 어울리는 듯. 역시 제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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