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카페 _ 망원동 가는 길에 만난 카페 포비 베이직(FOURBASIC)

2020. 7. 11. 10:54한국여행

반응형

서울을 오랜만에 돌아다녀서인지, 지난 서울 투어에는 흥미로운 장소가 많았다. 포비라는 카페가 서울에 몇 있는 것 같은데, 망원동에 놀러 가는 길에 만난 카페 포비베이직. 합정역에서 내려 망원동으로 걸어갈 생각이었는데, 굿 초이스였다. 걷지 않았으면 포비를 만나지 못했을 것 같다.

포비라는 카페는 베이글, 커피 등 메뉴 보다는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오래된 단독주택을 거의 허물어 새로운 건물을 집어넣고, 연결시킨. 공간이 미로처럼 다양한 통로로 연결되어있어서 음료를 받고 한참을 구경하면서 자리를 잡았다.

여러 사초들이 심어져 있는 앞 뜰도 자리가 있다. 가볍게 들어온 손님들이 편하게 앉았다 가기 좋을 듯하다.

건물 내부에도 외부에서 쓸만한 디테일이 보인다. 요즘 어딜 가나 정원이 대세인가 보다. 건축에서도 정원을 많이 찾는데, 정말 환영이다.

주차장이 한 자리 있었는데, 저 포르쉐는 누구 차일까 살짝 궁금했었던...

음료에 대한 감흥은 기억이 없다. 공간 디자인에 취해 뭘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