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비엔나) 늦가을 여행 _ 중요 여행지 외에 여기저기 소소한 기록

2020. 7. 5. 11:18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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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dtpark

 

일단 숙소인 인터콘티넨탈 빈 호텔 앞에 위치한 스타트 파크 역은, 역사 디자인이 독특한 곳이고, 바로 옆에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동상이 있는 공원이 있다는 게 특징이다. 숙소가 주변에 위치한다면 오다가다 보일 것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지하철 타는 건 어렵지 않지만, 도심이 작아서 지하철 탈 일이 거의 없었다. 대신 색다른 교통수단인 트램여행을 추천한다.

 

 

 

지하철 티켓팅은 영문이 나오니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우리처럼 게이트를 막고 있지는 않은데, 계단 앞 기계에 찍고 들어가야한다.

 

 

역 내부는 깨끗하고, 사람 많이 없어서 쾌적했다. 지하철도 깨끗. 바닥 타일이 옛날 스타일이다.


역 바로 옆에 위치한 공원은 기대에는 못 미치는 곳이었지만,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동상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음악 잘 모르는 사람은 감흥 없을듯하다. 동상이 황금이다. 투머치.

 

 

 

 

공원등 스타일이 클래식하다.

 

 

늦가을 단풍이 아직 남아있었고, 신기하게 피복형으로 자라고 있던 식물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었다.


Danube Tower

 

비엔나 시내의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Danube tower”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야경을.

 

 

도시에서 제일 높은 곳인 듯. 밥은 맛있지 않았지만, 오스트리아 음식 맛없어. 야경을 좋아하지 않지만, 도나우 강과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Jazzland

 

저녁에 맥주 한 잔 하기 위해 찾은 곳, 재즈 공연과 함께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곳 “재즈 랜드”. 분위기 좋다. 시간 쫌 빨리 가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게 포인트. 우린 좀 늦어서 아쉽게 사이드에서 봤다. 구글에서 정보를 구한 다음에 구경하시길.

 

 

지하에 위치했는데, 오래되긴 했나 보다.시간별로 날짜별로 연주가가 다르다. 


동네 작은 마트 구경은 필수. 산 건 없지만 외국여행에서 마트 구경은 언제나 재밌다.

 

 

 


Hundertwasser Village

 

오스트리아에 유명 건축가라는 훈데르트바서의 건축물이 있는 이 곳은, 나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뭐 대단한 건축물도 아니고, 누군가 오스트리아의 가우디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는데, 전혀 아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공동주택. 안쪽에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Griechenbeisl

 

정말 오래된 식당을 찾았는데, 슈니첼을 먹었어야 했나 보다. 다른 걸 먹었더니,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맥주는 맛있었다. 사람 참 많다.

 

 

오스트리아는 그냥 고기를 삶아먹는 게 대중적인가 보다. 스테이크를 못 찾아보겠다.


외국 가면 맥도널드가 빠질 수 없지. 현지 음식이 입맛에 안 맞으면 항상 찾는 맥도널드. 아침에 찾은 맥도널드에서 먹은 버거의 채소와 계란이 정말 신선하고 깨끗했다. 느낌일 수 있지만, 오스트리아 식재료는 좋은 것 같다. 현지식의 맛은 그다지이지만.

 


공원 옆에 위치한 애완견 놀이터다. 휀스 안에서 엄청 신나게 뛰어노는 댕댕이들. 이런 시스템

 


빈 국립 오페라극장 옆 키오스크에서 팔던 소시지는 유명세에 걸맞게 맛은 있었는데, 양이 한 끼 분량이었다. 그리고 길에서 먹는 음식 안 좋아한다면 포장해서 드시는 것도 추천함. 사진은 못 찍었으니, 구글에서 정보를 얻으면 된다. 맛은 있었지만, 직원들은 날티 남. 조금만 사니까 그냥 살짝 대하는 태도가 별로였음. 흠. 생각보다 사진이 많이 없네. 중요 관광지 외에도 여러 곳을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 다음에 또 오스트리아에 간다면 구그랩 없이도 쉽게 돌아다닐 수 있겠다. 비엔나는 짧은 여행에 어울리는 것 같다. 동유럽과 함께 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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