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비엔나) 늦가을 여행 _ 아침에 찾은 모차르트, 베토벤이 잠들어있는 중앙묘지

2020. 7. 5. 11:06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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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하면 음악이지.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유명한 음악가가 잠들어 있는 중앙묘지는 한 번쯤은 방문할 만하다. 음악가를 사랑하지 않는 여행자라도 아침 일찍 중앙묘지를 찾아가는 일정은 한 번 넣어보기를 바란다. 아침 트램을 타고 찾아가는 길에 만난 사람들과 중앙묘지에서의 산책은 충분히 기억에 남을 만한 일정이다.


해가 뜨기 전에 호텔 근처 트램 정거장에서 트램을 기다려 본다. 아침 해가뜨고 있는 비엔나 정말 사랑스럽다. 이른 아침 일터로 가는 사람, 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여행자와 함께 한다.

 

 

비엔나에서는 트램타고 도시를 한 바퀴 돌아보자.

 

 

오스트리아 여행 최고의 장면. 새벽 풍경.

 

 

트램타고 통학하는 아이들, 내릴 때는 버튼을 눌러주세요. 중앙묘지는 트램을 타고 좀 나가야한다.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트램에서 내리니 해가 올라오고 있었다.

 

 

대중교통인 트램이 시외지역까지 움직인다. 서양의 묘지, 대규모의 공동묘지는 국민들이 대하는 마음이 우리와는 다른 것 같다. 우리는 혐오시설로 생각해서 우리 동네에 들어오는 걸 결사반대하지만, 여긴 생활의 일부인 것 같다.

 

 

길 건너에 다양한 모양의 묘비를 제작하던 곳.

 

 

정문 앞에는 꽃도 팔고, 나오는 길에는 푸드트럭도 있더라.

 

 

저 멀리 안개가 걷히고 있는 성당의 모습이 보인다.

 

 

아침 안개가 모두 걷히니 날씨 참 좋다. 정문에서 성당을 향해 걷다보면 음악가의 묘지 안내판이 나온다.

 

 

안내판 좌측에 음악가의 묘지가 몰려있다.

 

 

좋아하는 음악가의 묘지를 찾아보시길.

 

 

모차르트를 중심으로 배열된 음악가의 묘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묘.

 

 

요한스트라우스, 브람스, 슈베르트의 묘. 묘지마다 다양한 스타일의 묘비, 이것 또한 색다르다. 다만, 조용히 돌아다니시고, 사진찍는다고 잔디 안으로는 들어가지 마시길. 일본인, 중국인 관관객도 많이 오는 곳이다.

 

 

햇살 쏟아지는 공원 같다. 조용히 안쪽 길을 산책해도 좋다. 가을에 이 거대한 공동묘지를 어떻게 관리할까? 낙엽수가 이리도 많은데. 해답은 아래 동영상에서 찾았다. 역시 유럽은 정원관리 장비가 대중화되어있어서, 낙엽청소도 기계를 이용해서 전문적으로 한다. 아침 산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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