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

지금제주_산수국 꽃이 강렬하게 핀 제주 들녘_치자나무 꽃 향기와 꽃댕강나무의 흰꽃, 고삼의 재발견

magnolia-jeju 2020. 7. 1. 12:22
반응형

지금 제주에는 산수국 꽃이 활짝 피었다. 음, 해안가 지역은 이미 피었다가 지고 있는 것 같은데, 중산간지역은 이제 활짝이다. 기온이 더 낮아서 그런 듯하다. 산수국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서 꽃 색이 변한다고 하는데, 핑크 계열의 꽃이 난 더 좋더라. 지난주 산책길에 발견한 산수국 꽃이 푸른색과 핑크색의 중간쯤, 핑크색이 더 강한 발견 했는데, 이쁘다. 아래 사진은 집에서 키웠던 별수국 포트. 수국에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그중에 별수국이 제일 이쁜 것 같다. 


이맘때 치자나무와 꽃댕강나무도 흰꽃을 피운다. 치자나무의 꽃향기가 정신을 혼미하게 할 정도로 진해서 제주 곳곳에 심어진 치자나무 때문에 걷는 게 즐겁기도 하다. 다만, 흰꽃이 시간이 지나면서 노랗게 말라가는데 그 모습만 단점인듯하다. 꽃댕강은 제주에서 생육이 정말 잘되는 수종인듯하다. 이식해서 심어놓은 꽃댕강나무는 해만 지나도 풍성하게 자라는 아이다. 사랑스럽다. 

 


사라봉 산책길에 발견한 고삼. 잎 모양새를 보아하니 콩과 식물인 거 같아서, 처음에는 싸리나무인가 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고삼이라는 아이였다. 전체적인 모양이 둥글하게 모양을 잘 잡아서 자라는 것 같다. 특성은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양지바른 풀밭을 좋아하고, 1미터까지 자란다고 한다. 6월 말, 이맘때 꽃줄기에 흰, 밝은 노란 여러 꽃을 달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