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6. 22:17ㆍ제주의 관광 & 커피 & 밥집
제주대학교 병원 근처, 오등동에 위치한 돼지고기, 버섯 샤브샤브가 맛있는 집에 다녀왔다.제주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낙원버섯샤브샤브”에서 돼지고기 동충하초 샤브샤브를 먹고 왔다. 제주도에 돼지고기 맛집 유명한 곳은 참 많은데, 돼지고기를 샤브샤브로 먹는다는 게 육지사람들은 살짝 신기할 것이다. 제주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샤브샤브 맛집인 이 곳은 현지인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회사와 가까워 몇 번 왔던 곳인데, 버섯을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해 오랜만에 찾았다. 여전히 맛 좋았던 곳, 코로나 여파인지 사람이 몇 없어서 한적하니 맛 좋게 먹었던 곳이다. 평일 점심시간은 직장인들로 만석인 곳이다. 일단 냉동 돼지고기 얇게 썰어서 윤이나게 분무기로 물을 촥촥 뿌려서 나온다. 그리고 동충하초를 육수물에 담가주니 육수가 노랗게 변하고, 마지막까지 노란 육수가 맛이 좋았다.
이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조금조금 덜어서 세팅해 본다. 아름답다. 먹음직스럽다기보다는 그냥 색감이 아름답다.
매인 메뉴 사진. 버섯 대잔치. 여기에 돼지고기, 야채 듬뿍.
밑반찬은 아쉽지 않게, 정갈하게 굿.
동충하초, 육수의 빛깔을 바꿔주는 이 녀석.
냉동 돼지고기 즉석에서 바로 기계로 썰어서, 분무기로 쌱쌱 물 뿌려주면 때깔이 좋다.
노루궁뎅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가득 담아주심.
배추 밑에 새송이버섯 숨어있음.
그러나 칼국수 면과 죽으로 칼로리 업!!! 고기와 버섯으로 우려낸 육수에 칼국수 면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맛 좋음.
마지막으로 죽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 본다. 지금까지 완전 다 클리어~ 남긴 음식 없이 싹 다 먹어버린 샤브샤브, 우리 엄청 잘 먹었다.
죽까지 밑반찬 조금 남기고, 모든 걸 클리어했다. 맛있으니 쭉쭉 들어가더라. 돼지고기 샤브샤브가 궁금하다면, 여길 찾아가 보시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