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겨울에 찾은 창덕궁은 다른 모습이었다. 잎이 모두 떨어진, 앙상항 가지 사이사이로 보이는 정자와 지형의 모습은 녹음이 우거진 여름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일단 관람 순서는 부용지(부용정, 춘당대, 어수문, 주합루) - 애련지(애련정) - 관람지(승재정, 관람정, 존덕정) - 옥류천 일대(소요암, 청의정, 태극정) - 연경당(선향재, 농수정) 순으로 관람하는 코스.
"얼어붙은 애련지에 다리를 내리고 있던 애련정"
애련지에 반영된 애련정의 모습만 기업했었는데, 꽁꽁얼은 애련지와 애련정 뒤 편의 가지만 남은 숲의 모습, 언덕 지형의 모습이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부용지와 부용정, 눈이 아직 녹지 않은 부용정은 지붕의 보습이 참 독특하다.
무과시험 행사를 지켜보던 춘당대
주합루와 어수문, 그리고 생울타리 취병
연경당 서쪽문 태정문, 정문은 장락문
연경당 옆 선향재는 서적을 보관하던 건물오 건물 앞에 차양을 덧댄 것이 특이하다.
뒤편 낮은 언덕 위, 장대석 위에 올려놓은 농수정은 단청이 없어서인지 목재의 묵직함과 네모반듯한 모습이 남성적이다.
관람지(반도지)의 관람정과 승재정, 존덕정.
존덕정의 지붕, 처마의 모습이 특이한데 안쪽만 찍은 사진밖에 없는 게 아쉽다.
옥류천 일대 태극정
소요암 주변으로 옥류천이 모두 얼어붙었다. 주목이 감싸고 있는 소요암 주변에서 유상곡수연 놀이가 있었을 텐데, 흐르는 물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얼어붙은 모습 또한 언제 볼 수 있겠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