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_억새가 아름다웠던 따라비오름_더 긴 트레킹 코스를 원한다면 갑마장 길과 함께.
2020. 7. 16. 22:53ㆍ제주의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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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올랐던 따라비오름.
새별오름의 억새 구경에 이어 따라비오름에 올랐다. 따라비오름은 3개의 원형 분화구와 여섯 개의 봉우리로 이우어져 있는데, 가을이 되면 오름의 아름다운 선과 억새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오름의 여왕으로 불린답니다. 따라비오름이 위치한 가시리 주변은 조선 선조 때부터 최상급 말(갑마)을 길러냈던 마장이 있던 곳으로, 현재 갑마장 주위를 둘러싼 약 20Km의 트레킹 코스를 갑마장길로 부르고 있습니다.
목재계단과 야자매트가 깔린 등산로를 따라 15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곳이죠. 정상에 올라서 분화구를 따라 한 바퀴 돌다 보면, 따라비오름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억새가 새별오름 만큼 치밀하지는 못하지만, 분화구의 능선은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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