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

상공에서 바라 본 제주의 모습_백록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

magnolia-jeju 2020. 7. 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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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드래곤에어의 직항을 타고 제주로 오면 제주의 남쪽을 지나, 한라산 정상을 지나, 북쪽에 있는 제주공항으로 착륙을 하더군요. 맑은 가을하늘에 입이 떡~ 벌어지는 경치~ 마라도, 가파도, 송악산, 산방산을 지나 중문을 거치면서 기내에 있던 모든 탑승객이 창문을 바라보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서울에서 제주로 오면 항상 멋없는 제주시내만 바라보다 착륙하는데, 남쪽 하늘에서 바라본 제주도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서귀포는 숲, 감귤하우스, 밭 등의 다양한 패치들이 여기저기 붙어있었습니다.

한라산 중턱까지 위협하고 있는 몹쓸 골프장은 마치 뱀 같이 산을 기어올라가는 듯 보였습니다. 또 한라산 중간중간에는 네모반듯한 조림지들도 보였고요.

친절하게도 드래곤에어의 기장님은 한라산 정상 쪽으로 방향을 틀어, 걸어 올라가기 힘든 백록담을 구경시켜주었습니다.

다시 방향을 바꿔 구름 속의 한라산을 뒤로하고 제주항을 지나, 시내를 지나, 공항으로 착륙을 하였습니다.

제주도, 섬 전체를 관광한 기분이었습니다. 섬 전체를 상공에서 바라 볼 수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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