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9. 12:49ㆍ제주의 관광 & 커피 & 밥집
제주 노형동 양념갈비, "곰보갈비" 배고픈 퇴근길에 갑자기 찐한 양념갈비와 시원한 물냉면이 생각나더군요. 집 근처 갈빗집을 찾다가, 그래도 검증된 갈빗집을 가기 위해 연북로 타고 노형으로 휙~ 노형에 살 때 자주 가던 곰보갈비. 양념이 찐한 갈비와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얼음 동동 물냉면.
제주도 많은 음식점에서는 양념게장이 기본 반찬. 숯불구이집에서는 양념갈비를 구워 막으면 이또한 별미이지요. 껍질까지 바삭하게 씹어 드실 수 있습니다. 내 몸이 조미료 가득 진한 양념을 원할때 양념갈비와 양념게장, 물냉면의 나트륨까지 즐기신다면 기분 좋게 배 터지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년에 한 번씩은 생각나는 집이고요.
외도, 동네 숯불갈비집. 외도 주택가 안에 위치한 탐궁숯불갈비. 지금의 상권이 형성되기 훨씬 전부터 영업했을 것 같은 식당. 일반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식당인데, 가족 단위의 손님이 정말 많았음. 지역주민이 사랑하는 식당 같음. 모든 건 추측. ㅋ
주택가 안에 위치해있어서 골목을 지날 때면 고기 냄새로 괴로울 듯. 다른 테이블에서 양념갈비 많이 먹길래, 아이가 있는 가족은 대부분 양념갈비를 먹는 듯. 제주도 어딜 가도 양념갈비 실패 확률은 낮으니, 미친 듯 맛있다고 할 수는 없는 맛.
갈빗살도 추가 주문. 숯불에 구우면 다 맛있음. 후식은 비빔냉면. 이것도 그냥 그냥. 그야말로 동네에서 편하게 찾아가 먹을만한 식당. 고기 맛은 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