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 위치한 “보케리아 시장” 여행 중에 두 번이나 찾아갔던, 맛있는 하몽과 과일을 부담 없이 사기 위해. 구경하고, 먹을거 사고, 편하게 호텔에서 밤에 먹었던 하몽과 과일. 여기에 근처 까르푸에서 구매한 상그리아 까지 함께 하면 최고인 듯.. 하몽의 매력을 여행 끄트머리에 알았다는 게 제일 후회되는 점이다.
람블라스 거리의 수많은 관광객이 거쳐가는 보케리아 시장. 바글바글 하다. 소매치기 조심증에 가방 부여잡고 구경하다가, 식당에서 먹고도 싶었지만, 불편해 보이고, 불안도 하고해서 먹고 싶은 것만 포장해서 호텔에 가져다 놓고 저녁에 먹음.
진짜 화려한 시장이다. 색감이 정말, 디스플레이가 정말 눈 뒤집힌다. 구매하고 싶어서. 과일이 최고다. 맛도 좋고.
하몽 가게를 몇 군데 둘러보다가 붐비지 않는 곳에 위치한 가게를 찾았다. 맛있어서 두 번 찾은 곳. 아~~~ 한국에 싸오고 싶었던, 반입이 안된다는 게 참 안타까웠다는.
저녁은 세계 3대 분수쇼라는 몬주익의 분수쇼를 찾아갔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모든 관광객이 다 모인 줄 알았다.. 바글바글. 그만큼 유명하고 분수쇼 운영시간이 나눠져 있어서 그러겠지. 운영시간은 구글맵을 찾아보면 된다. 결론은 두바이 분수 쇼보다 좋았다. 역사적인 건물과 함께하는 분수쇼가 현대적인 건물과 함께하는 것보다는 멋있었다는 것이다.
보케리아 시장에서 사 온 과일과 하몽, 샹그리아는 호텔 방에서 맛있게 먹음. 언제나 여행 중 호텔에서의 알코올은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