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스페인 여행_바르셀로나에서 두 번 방문한 가우디의 “구엘공원”_2017

magnolia-jeju 2020. 7. 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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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공원은 넓다.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외곽의 공원과 가우디의 작품으로 구성된 중앙의 유료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카사 밀라, 카사 바트 요의 섬머 나잇은 미리 예약해서 철저한 준비로 문제없이 일정을 마쳤지만, 구엘공원은 그냥 공원이겠지라는 생각에 별 준비를 안 했다. 편하게 들어갈 수 있겠지. 그러나! 구엘공원  유료존은 관광객이 많아 쉽게 들어가기 힘든 곳이었다. 오후에 공원 정문에 도착하니 남은 표 없음. 표 있어도 많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그냥 공원 바깥 무료 존만 둘러보기로 함. 진짜 유료존은 바깥 공원 산책로에서 멀리 구경만 가능하다는. 유명한 저 가우디의 벤치에 앉지 못하고. 참. 그렇다.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서 그런 거라고 하는데 준비 좀 할걸.

 

그래도 우리와 비슷한 처지의 많은 사람들이 공원 주변에서도 재밌게 논다. 멀리 시내 뷰가 보이는 곳도 있고.

포기하지 않고 다음날, 유료존을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는 이른 아침 시간에 공원을 다시 찾았다. 탁월한 선택. 사람도 없이 정말 마음 편하 가우디의 구엘공원을 즐길 수 있었던 시간.

가우디가 바르셀로나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바르셀로나 여행은 가우디로 시작해서 가우디로 끝난듯.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구엘공원”. 기대했던 만큼 감동도 있던 가우디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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