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3. 08:00ㆍ제주의 관광 & 커피 & 밥집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에 위치한 "우리사이 기프트샵 & 스튜디오"
제주와 관련한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우리사이 기념품샵 & 스튜디오. 남편분은 스냅사진도 찍으시는데 정말 잘 찍으신다는. 몇 해 전부터 우리사이 엽서와 공책, 포스터 잇 등 문구류와 포스터를 제작, 판매하다가 직접 기념품 가게를 오픈하셨네요. 안주인의 감각이 더해져 제주에서 볼 수 없던 그런 기념품점, 뭐라 표현해야 할지... 일단 가보시지요. 제주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돌하르방이 아닌 다른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조천 스위스마을 2단지쪽 첫 건물 일층. 한라산에 구름이 걸린 모양의 간판. 초창기 사진이라서 진열된 상품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우리사이"의 엽서와 문구류가 메인이지요. 제주 사진을 잘 담아냈네요.
아~ 생각보다 찍었던 사진이 많이 없네요. 많이 찍었던거 같은데.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의 컬러풀한 건축물 구경 후 제주 기념품도 구경하고, 추천합니다. 제주 스위스마을에 위치한 “우리사이” 기념품 샵. 조작가님의 제주 풍경을 담은 포스터를 둘 겟했다. “꿈속의 제주 ; 꿈에 본 바다” 연작 중에 “함덕바다”와 “곽지바다”를 담은 것을 택했다. 그동안 제주 바다를 담은 많은 사진을 봤지만, 제일 감각적이고, 포스터 퀄리티도 최고인 것 같다. 현재 작은 셀프 스튜디오와 새롭게 선보인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 제주여행에서 한 번 찾아가 볼만합니다.
함덕 바다는 극락조와 커피포트 뒤로 배치. 함덕 바다의 노을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바다 색감이 사원 하게 맛있어 보인다. 저 멀리 통통배도 지나가던 찰나. 다음은 곽지바다.
곽지바다는 거친 수형의 마오리코로키아와 함께. 바다, 돌의 거친 모습과 잘 어울리려나. 따개비가 붙은 해안가의 검은 돌이 야생적이다. 제주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을 잘 잡아냈다. 사진은 잘 모르지만, 현무암 뒤로 보이는 바다의 공간감도 좋고, 부서지는 파도도 살아있다. 전면에서 강조하고 있는 따개비 붙은 현무암을 보고 있으면, 정제되지 않은 모습에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익숙지 않은 모습에 계속 보게 된다. “우리사이” 흥하세요~
제주 기념품 편집샵 "더 아일랜더(the islander)"
"우리사이"의 첫 번째 작품이 판매되었던 옛날, 칠성통 더아일랜더의 키 작은 전시. 더아일랜더도 유명한, 시내에서 접근이 용이한 제주 기념품 판매점이다. 칠성통에 위치한 더아일랜더에서 기획판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키 작은 전시라고 하는데요, 지인분의 작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D 상점의 쇼윈도에 다섯 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네요. 세화 바다, 용눈이오름 등. "우리사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부부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사진 잘찍는 남편의 작품을 센스있는 와이프가 엽서와 포스터로 디자인해서 제법 그럴싸한 상품을 만들어냈네요.
남편분의 사진 중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작품이 몇 있었는데 대중적인 취향을 고려해서 이번 다섯 작품을 선별했다고 합니다.
"우리사이"라는 로고를 도형으로 표현했는데 제게는 많이 익숙한 표현이었습니다. 가까운 친구 녀석의 명함에도 이름을 도형으로 표현했기 때문이죠. 포스터, 엽서를 제작했는데요. 포스터는 센스 있게 지관통으로. 지관통에 붙은 색깔이 다른 스티커로 속 내용물을 구분할 수 있게 끔. 센스 있음 :D 우린 "섭지코지의 유채"를 담아왔습니다. 벽에는 김영갑 선생님의 포스터가 붙어있는 관계로 안쪽 창문에 보기 좋게 딱! 한여름이 오기 전까지 집안 분위기 좀 살려줄 듯합니다. 요즘 들어 일본 부럽지 않은, 느낌 있는 기념품들이 제주에서 만들어지고 있네요. 제주 시내에 있는 칠성통 안에 위치한 더 아일랜더(the islander)입니다. 가격이 착하진 않아도 디자이너의 노력에 대한 대가를 이해할 것 같습니다. 내부 상품은 직접 구경하시라고 찍진 않았습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였을지도. 찍을 생각도 안 했습니다.
제주해녀 모빌 하나 구입했습니다. 색감도 좋고 가볍게 기분 전환도 될 거 같네요.